포도군을 키우며 내 아이라 하지만 

부모의 마음대로 키울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고 있네요 ㅠ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교구에 노출시켜주고 운동부터 시작해서 인기 많은 강좌도 들어보며 아이의 성향을 확인하고 있답니다.

올해는 별자리 구경도 가고 실험 강좌도 들으면서

꾸준히 악기도 다루게 해주고 싶은데 어찌될지...ㅎㅎ

 우선 집에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초등수학을 이제는 슬슬 시작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반복적 계산과 암산 학습도 좋다고 하지만

주산이 손과 머리 눈을 다 사용하기에 두뇌 개발에 좋다고 하여

시작을 하기로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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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탭으로 학습지도하고 중국어도 듣고 있기에 전혀~~~ 어색하지 않아 하는 동영상 강좌 ㅎㅎ

그러니 신나게 잘 하고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란답니다.

이렇게 시작한 지 일주일이 되어 가는데요 

10 이상의 덧셈까지 어느 정도 마스터를 해서 요즘은 반복학습을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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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욕심을 내기보다는 아이에게 계산이라는 것이

꼭 연필을 잡고 머리로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거!

거기에 필산식만 고집하는 게 아니라 동영상을 보면서

그래픽 자막, 그리고 캐릭터 등이 나오니

더 신나게 배울 수 있기에 이건 포도군에게 딱이다 싶었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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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주산 홈스쿨 시작하면서 아이도 셈을 할 때 모습이 바뀌더라고요 ㅎㅎ

사실 초등수학 그 하나만을 위해서 시작한 것은 아니에요.

저는 어학을 전공했고 그이는 이과 계열이라

아이를 키우며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좋은 방향으로

전공을 이끌어주는 건 어렵지 않을 것 같지만

문제는 포도군이 집중력이 좀 부족한 느낌이고 산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무조건 이런 강의를 들으며 조금이나마 태도를 고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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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쩜 이렇게 강좌가 재미있게 되어 있는지..